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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경희대학교병원은 여기에 있는데요.

제 집으로부터 가깝기도 하고 군대 가기 전에

확실하게 건강검진을 받고 싶어서 찾아 갔습니다.


오른쪽 어깨의 염증 문제도 있고

1년이 지나도록 낮질 않는데다 고혈압도 있어서;;


진단서를 한 번 받아봤음 하더라고요.



어머니도 나라에서 건강검진을 받으라는 우편이 날라와서,

지하 1층에 와서 진단서를 끊으려고 했습니다.



THE FOOD HOUSE는 이 지하 1층에 있었던 식당이죠.

때마침 점심을 먹지 않았기 때문에 들려서 먹었습니다.

어머니는 검사를 받으셨기에 혼자서 먹게 되었는데요.



메뉴가 참 많고 다양합니다.

이마트의 푸드 코너 같은 방식을 똑같이 채용했네요.

저는 저 중에서 육개장을 선택했습니다.

어쩐지 그게 가장 땡기더라고요.



푸드하우스의 영업시간입니다.

올릴까 말까, 고민하다가 올리네요.

아무래도 쓸모가 있는 정보니까요,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내부는 상당히 넓습니다.

푸드 코너가 다 그렇지만요.

전체적으로 밝은 분위기가 마음에 듭니다.



저 곳에 그릇 놓는 곳과 정수기, 냅킨을 얻을 수 있습니다.

육개장을 드신다면 꼭 알아두셔야 합니다.

설마 드실 거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만 ㅎㅎ



육개장은 가마솥에서 전담합니다.

의외로 빨리 나오더군요.


하지만 그 때만 해도 몰랐습니다.

그게 그렇게 매울 줄은...



육개장의 가격입니다.

7500원, 나름 평범하다면 평범하고요.

조금 비싸다면 비싼 가격이죠.



영수증과 함께 이 장치를 하나 줍니다.

저게 비-잉, 하고 진동 모드에 진입하면,

음식이 준비되었다는 것이죠.



이 때까지만 해도 모든 일이 순탄대로라고 생각 했습니다.

그러나 아니죠, 인생은 항상 예기치 못한 데서 시작됩니다.



받아온 육개장입니다.

일단 겉으로 보시면 뭐, 괜찮네.

이렇게 생각하실 텐데요.


섞어보시면 아래와 같은 사탄의 모습으로 변합니다.



엄청 빨간 색으로 캡사이신이 들어간 모습.

옆에는 냅킨이 산만큼 쌓여 있고 김치는 입에 대지도 못한,

아주 처참한 모습입니다.


세상에, 육개장이 원래 매운 것이긴 합니다.

그건 저도 잘 알고 있어요.


하지만 제 입맛이 변한 건지, 

이곳이 특별한 건지 모르겠지만 정말 맵습니다.



너무 터무니없게 매워요.

코엑스의 식당에서 먹었던 건 양반이었고 이건 정말...

그 때는 국물이 아까울 정도로 먹었는데요.


불과 8개월 사이에 입맛이 확 변할 리도 없고...

고기도 별로 없어서 밥에다 국물만...


매운 맛을 좀 죽이고 

고기를 더 넣었으면 좋겠다고 생각 되더군요.

인테리어도 좋고 병원이라 사람도 많이 올 장소인데,

이런 아쉬운 점만 개선하면 정말 좋아보여요.


나중에도 병원에 들리게 될 수 있는데

그 때는 좀 달라진 육개장을 먹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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