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가남읍에 피자배달집은 크게 삼파전 같습니다.
초기에 있었던 미스터왕피자-이석민 피자.
새로 생긴 톰스 피자까지 해서 삼파전이죠.
각기 고유의 개성이 있어서 살펴보면 재밌습니다.
톰스 피자는 이석민 피자 ver 2라고 볼 수 있는데요.
좀 더 적극적인 마케팅을 엿볼 수 있습니다.
요기요 엡이나 배달통 모두 간편 결제가 가능합니다.
즉, 포인트 모으기도 쉽고 결재도 편리합니다.
휴일에 관해서는 미스터왕피자와 동일합니다.
이석민 피자는 가격이 가장 높지만,
맛이 보장되어 있는데요.
마케팅보다 맛으로 승부한다는 정책이 있으신지,
결재 방식이 좀 불편하고 할인 쿠폰 같은 게 없습니다.
확실히 맛은 보장되어 있다고 생각하지만요.
이게 바로 미스터왕피자의 모습입니다!
시킨 피자는 베이컨 포테이토 피자.
피자 가격은 16900원입니다.
전 여기다 콜라 1.25L도 시켜서 2000원을 더 냈습니다.
요기요 엡에서 요기요 카드로 사면 15000원 이상은,
3000원 캐시백을 해줍니다. 한달 3번이죠.
최종적으로 들인 돈은 15900원이 되겠네요.
봉지 안에 들은 걸 다 내놓으면 이렇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파마산 2개, 핫소스 2개, 피클 2개, 딥핑소스 하나.
전단지 2개로 하나는 미스터왕피자,
다른 건 멕시칸치킨입니다.
다른 곳들보다 소스와 피클을 많이 주는 편입니다.
가족으로 하시나 봅니다.
흔한 풍경입니다.
삼파전을 다투는 피자집 모두, 오전 12시에 문을 엽니다.
미스터왕피자는 그 중 독특한 할인을 하는데요.
일단 가격대도 다른 곳들보다 쌉니다.
그런데 추가로 특정 요일에는 더 싸게 팝니다.
방문 포장하시면 중복 할인도 가능하다는 게 특이하죠.
적절하고 특화된 마케팅을 하고 있다고 봅니다.
앞서 말했던 데로 가족 분들이 치킨 집을 하시는지,
보시면 세트로 치킨을 주시기도 합니다.
One+One은 인원이 많을 때 시켜먹기도 했는데,
여기에선 그래도 나름 가성비가 좋아요.
멕시칸 치킨입니다. 옛날 치킨에 흡사하다고 하는데...
솔직히 말하면 그다지 좋아하는 치킨은 아닙니다.
시켜 먹어봤지만 제 취향은 아니더라고요.
등갈비도 있지만 먹어본 적은 없습니다.
캐나다에서 Swiss Chalet으로 먹었지만,
그 때의 경험이 진짜 별로라서 안 먹습니다.
립은 그냥 아웃백이나 그런 곳에 가서 먹어야,
제 맛도 나고 빵도 쳐묵쳐묵하는 게 마음에 들어요.
어엇? 왠 그림자 거인이 진격하고 있어?!
네, 접니다. 이 피자 꼭 웃고 있는 것만 같군요.
그런 피자에는 이런 콜라가 어올리지!
딱 넣습니다. 그건 뭘 뜻하는 바다?
바로 와구와구 시식입니다!
시식이라기보단 포식에 가깝네요.
덕분에 점심+저녁은 해결 되었습니다.
일하시는 분에게 두 조각을 줘도 충분했습니다.
사실상 나눠 먹은 거지만요 ㅎㅎ
피자는 보신 것처럼 보통 크기입니다.
소스를 주시면 피클은 안 먹고,
파마산 1개, 핫소스 1, 덤핑소스 1개를 쓰게 되더군요.
음, 그래도 약간의 비타민 C나 B를 충족시켜야 하는데...
안 먹다가 각기병 걸리진 않으리라 믿어봅니다.
피자는 평범하게 맛있는 편입니다.
맛만 따진다면 아무래도 삼파전에서 가장 밀립니다.
그래도 서비스가 좋고 시킬 때, 가장 기분 좋은 곳입니다.
리치골드 살 걸 괜히 안 샀나 싶기도 하네요.
21900원이지만, 할인 행사 하는 날인데...쩝...
뭐, 여튼 잘 먹은 날입니다.
인원이 많은데 피자를 먹고 싶다는 결론이 나올 경우,
추천하는 피자집이기도 하고요.
테이크아웃은 경기 여주시 가남읍 태평리 38,
전화번호는 031-881-1346입니다.
이상으로 리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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