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은 요기요 엡에서 파파존스 피자를 6천원 할인해줍니다.
그래서 2017년 7월 28일, 파파존스 피자를 먹어봤습니다.
파파존스의 피자는 비싸기 때문에 엄두를 내기 힘들죠.
받은 피자와 딥핑 소스 하나, 피클 두 개 입니다.
가격은 6천원 할인 받아서 18500원 입니다.
솔직히 말하면 캐나다에서 먹었던 일반 팬 피자와 동급입니다.
싼 편에 속하는 피자라 그럴만 하다는 생각도 들지만요.
설명에 충실하게 매료되었기 때문에 실망이 좀 큰 편입니다.
치즈 맛이 느껴진다기보단 보통 피자 같더군요.
이탈리안 피자 맛이 난다던데 뭐랄까요.
이탈리아는 가본 적이 없어 잘 모르지만 캐나다에서 먹은,
15불짜리 피자 한 판과 똑같은 맛입니다.
짜고 목이 타는 증상마저 비슷하더군요.
딥핑 소스도 나름 같은 맛이 나고요.
그래도 굳이 파파존스를 드시고 싶은 분이 계시다면,
저처럼 배달시켜 먹지 마시고요.
보시면 매주 금요일에는 이렇게 두 판으로 파는데요.
직접 찾아가야 한다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이걸 더 권합니다.
더군다나 파파존스의 웹페이지로 가시면 다른 이벤트들도 있으니,
배달 엡을 참고하시는 것보다는 훨씬 좋습니다.
물론 실리적으로 브랜드이며 더 싼 피자헛을 먹는다던가,
아니면 완전히 효율적으로 피자스쿨에서 먹는 걸 권합니다.
아무래도 서양에서 피자는 훨씬 대중적이고
저렴한 음식에 속하기 때문에 싸게 먹는 편이거든요.
하여간 전체적으로 실망했던 파파존스의 식스 피자였습니다.
치킨 바베큐와 아이리쉬 포테이토를 1+1로 먹을 때는 몰랐는데...
생각보다 비싸서 평소에는 사먹지 않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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